만화 바톤
바톤은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질문들이 맘에 들어서...
추천작 쓰는 셈치고 임의로 따왔습니다.


1. 내가 만화책을 좋아하게끔 만든 작품.

황미나님의 <레드문>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골치대장 쭈구리>나, <동그리 친구>나 보던 제게 다가온 첫빵이,
당시 유행하던 <스타 논스톱>도 <풀하우스>도 아니고 <레드문>이라니...
이거 너무 매너 아닙니까?

그 뒤 2타로 CLAMP의 <동경바빌론> 맞고 확인사살 당했습니다.


2. 나를 애니의 세계로 이끌었던 작품은?

안노 히데아키의 <신세기 에반게리온>.
만화책과 달리 공중파 애니는 제 초등학교 시절의 빛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에바>는 일생일대의 컬쳐쇼크였어요.

얼마 후 <슬레이어즈>가 방영되면서 또 확인사살 당했습니다.


3. 지금 보고 있는 애니나 만화책 5가지?

솔직히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보고 있는 건 별로 없는데요.
(<헌터헌터>나 <유리가면> 같은 건 이미.. 현재진행이라는 말 자체를 포기)
대신 마르고 닳도록 얘기했던 베스트 애니와 베스트 만화에 대해서 잡담 좀.

1) 소녀혁명 우테나
영원히 잊지 못할 빛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세계의 끝에 부딪혀 주저앉아있는
제 옆을 지나쳐, 스윽 걸어나가는 안시의 하이힐 소리가 들린 것 같았어요.
시간과 여건만 되면 2차 세미나도 정말 하고 싶은데....

2) 프린세스 츄츄
이런 것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일본의 저력에 진심으로 경악했습니다.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이지요.
...그래서 지금 이런저런 일들을 벌려놓고 있는 것이고....

3) 달빛천사 (풀문을 찾아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애니입니다.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알려준다고 할까요.
위에 언급한 두 작품에 지지 않게 뜨거운 열정을 두고 있습니다.
단지... 세미나 같은 걸 할 수 있는 종류의 작품은 아니지만.

4) 슬램덩크
말해 무엇하리

5) 기생수
오라버니, 볼 때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4. 내가 제일 사랑하는 캐릭터

제일이 어딨습니까 제일이.....
좋아하는 작품의 주인공들 모두를 뜨겁게 사랑하지만, '어떤 형태의' 사랑인가는 전부 다릅니다.


5. 바톤을 넘겨줄 5명?

그러니까 피라미드는.....;
by 살아가자 | 2005/06/07 13:28 |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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