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당할 수 없는 한밤중의 테러 ~ 위험한 게임
테러라고는 해도...

저는 한밤중에 요리 사진을 올린다거나 그런 치사한 짓은 안합니다.

안심하시고 접힌 페이지를 열어주세요 ^_^

아, 소리가 좀 작은 편이니까 볼륨 올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킬 앤 하이드> DVD의 한 장면. 루시와 하이드


내 어깨 위로 스치는 손끝
살결 위로 소름 돋아나네...
그 사람은 내 모든 걸 알아
나만이 아는 나의 숨은 비밀

그의 손길대로 나는 달아올라
자꾸 숨결이 가빠져
그의 숨소리에 나는 굴복당해
아무 흔적도 없어져


다른 생각은 마
붙잡지 마
네가 원하는 걸

나도 몰랐던 나...

생각 마라!
네 몸이 알아
거부 마라!
니가 바라는 걸


죽음보다 강렬한 유혹들
그 어떤 것도 너를 막지 못해

피해갈 수 없어 벗어날 수 없어
너의 욕망을 들켰어

피해갈 수 없어 벗어날 수 없어
너는 욕망을 자극해

나를 유혹마라
나를 거역마라
나는 지금 어디

나도 몰랐던 나...

천천히
깊숙히
또다른 나를 만나

몰랐어
나조차
숨겨진 나를 만나

그의 손길따라.. 그의 숨결따라..
나는 홀린듯 이끌려
그가 원한대로.. 그가 끄는대로..
나는 미로를 헤매네


피해갈 수 없어 벗어날 수 없어
네가 원했어! 나는 지금 어딜
헤매이고 있나

나도 몰랐던 나...


지금 나오는 노래는 조승우-최정원 씨가 부르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It's Dangerous Game"입니다. 현재 시판 중인 음반에 실려있는 것은 류정한-최정원 커플이고요. 이 파일은 스튜디오가 아닌 라이브 녹음인데, 어디서 부르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주도 꽤나 자극적으로 바뀐 것 같은데...(저 똑.딱.똑.딱 하는 리듬이 사람 잡습니다)

우연히 소리XX에서 주웠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밤중에 듣다가 허리 부러질 뻔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BL시디 감상에 쓰시던 문구는 이런 느낌으로부터 나왔던 건가)
확실히, 라이브는 스튜디오 녹음에서 느낄 수 없는 흥분과 카리스마와 기백이 있다니까요.

아니 요새는 왜들 이러는지, 한밤중에 <백조의 호수> 보고 춤의 색기 때문에 테러당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번에는 노래입니까!!!!!!! ;ㅁ;
억울하게 저 혼자 밟고 죽을 수 없다는 일념에 H님께도 들려드렸더니 제게 매너를 170km로 던지시더군요.(실제상황) 아무래도 저한테만 섹시하게 들리는 게 아닌 모양이라는 판단 아래, 한밤중의 테러를 감행합니다. 불끄고 들으시면 효과 증가.

아니 조승우씨, 당신이 정녕 나를 울렸던 그 얼룩말오타쿠 소년이 맞단 말이오......?
H님 표현을 빌려 '느끼함마저 초월해서 색기가 뚝뚝 떨어지는' 이 노래가....! (부들부들)


그리고 며칠 동안 연속으로 '블랙 버젼'에 어택을 먹고 나니 새삼 신기한 건데요.
남자든 여자든, 소위 [블랙]이 되면 색기가 증가하는 이유가 뭘까요?
흑조는 핥으면서 춤춘 죄밖에 없다치고(.....), 하이드는 명백한 범죄자에 살인자인데요. 까놓고 말해서 무진장 나쁜 놈인 건데, 이렇게 춤이나 노래로 표현되는 걸 볼 때 성적인 매력이 업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건 단순히 연출이 그러니까 그렇게 보이는 차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잠자리에 도덕적인 걸 개입시키는 건 싫다는 걸까요? 아니면 블랙 쪽이 더 동물적으로 욕망에 충실할 것처럼 느껴져서인가? 저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한국판 지킬 앤 하이드는 공연을 한번 본 일이 있습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보고 돌아온 직후, 중독된 것처럼 자꾸 뮤지컬이 보고 싶어져서... 결국 당시 화제의 뮤지컬이었던 <지킬 앤 하이드>를 충동예매해버렸지요.(이중인격이라는 소재가 모 작품과 크로스되기도 했고)
단, 난생 처음 R석을 지르고 돌아온 직후였기 때문에 양심에 찔려서 제일 싼 자리를 골랐어요. 게다가 5천원 아끼려고 인터넷이 아니라 전화예매. 예매오픈 시작 30분 후에 연결되었음에도, 무려 [중앙의 맨 뒷자리]라는 멋진 좌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에.... 배우들의 동선은 보였습니다. 흑흑 orz

그 때는 조승우-김소현-소냐 캐스팅이었는데, 다른 분들의 공연은 보지 못했으니 비교는 할 수 없고... 노래도 원래 좋아했지만 연출이 정말 멋지더군요. 특히 하이드가 각성할 때 푸른 조명이 좌아악 좌석서부터 올라가는 것이나, 마지막에 지킬과 하이드가 오락가락(...)할 때 빛이 교차하는 연출이. 정말 그건 전율이었습니다... 아, 살인자를 찾는 사람들 맨 뒤에 하이드가 칼을 들고 있던 샷도 멋졌구요. 루시 방에 하이드가 등장하는 장면은 무서웠어요 ㅜ_ㅜ

공연을 보면서 좀 울기도 했어요. This is the moment랑 Once upon a dream이 나올 때. 전자는, 꿈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간절하게 노래하는 지킬이 안타까워서... 자신의 지위와 목숨까지도 꿈에 걸었는데, 그 꿈에 배신당하는 역이니까요.(이 무슨 닥터 옥 삘이란 말인가) 후자는 김소현씨의 노래가 너무 간절해서요. 엠마도 지킬처럼, 믿었음에도 그 믿음에 배신당할 운명이기에.
그리고 당시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화들짝 했던, 루시의 노래 A new life. 저는 루시가 그렇게 죽을 줄 몰랐기 때문에.... 어찌될 지 알고서 DVD로 다시 보는 요즘은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가슴 아파요. 세 사람 다, 저렇게 희망에 가득 차서 자신의 소망을 노래하고 있었건만 산산히 부서져 버리니까. 그래서 노래 가사 자체는 꿈꾸고 희망하는 내용임에도, 들을 때마다 속이 쓰립니다. 더군다나 저 자신에게도 꿈이 생겼기 때문에 더더욱 무서워졌다고 할까요. 감정 이입도 잘 되고.

DVD 쪽도 멋지지요. 그쪽 캐스팅에서는 완전히 루시 편애 모드입니다 ^^; 노래도 너무 잘 부르고 이쁘고.(왕단순) 한국 쪽에서는 김소현씨의 청초함에 반했어용.
아, DVD를 보고 한국 캐스트 공연을 보면 지킬 박사님도 하이드씨도 로리콘처럼 느껴진다는 무시무시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니 정말로. 저 말이죠, DVD를 본 뒤에 바로 한국공연 SBS 방송분(김선영-김소현 캐스팅)를 틀었더니 루시랑 엠마가 미성년자로 보이더라니까요?! ;ㅁ; 진짜 비교했을 때 십년은 어려 보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너무 노안이라 큰일이예요.....(해리 포터!!!!!!)

어쩌면 94년과 97년 음반 비교 포스팅도 할 수 있을지도요 :D
(....역시 블로그의 정체성에 위기가)

by 살아가자 | 2005/06/14 19:16 | 뮤지컬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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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스터 at 2005/06/14 22:46
다음은 헤드윅 차례가 딱이군요. [악마의 유혹, 후다닥]
Commented by 미로냥 at 2005/06/14 23:17
님 매너...orz
전 헤드윅 간신히 예매한 거 회사땜에 취소했던 일이 아직도 뼈에 사무쳐요 엉엉엉
Commented by 리솔렛 at 2005/06/14 23:19
와아앗! 조승우씨 버전이군요.
목소리가...목소리가 ;ㅁ;
CD로 들을 때보다 확실히 자극적입니다///
멋진 테러예요....
Commented by 아르테미시아 at 2005/06/14 23:28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도 그 평가에 동의해요.ㅠ_ㅜ(저한테도 에비타의 I'm surprisingly good for you와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두 곡중의 한 곡입니다.)
김소현씨의 엠마 너무 예뻤죠;ㅁ;ㅁ;ㅁ; 저도 DVD에서는 루시 쪽이 좋았지만 김소현씨의 엠마 너무 청초하고 예쁘고 막 예쁘고 화사하고..
frightened princess,부분의 곡조랑 하이드씨의 목소리가 너무 경멸스럽고 새드하면서도 집착도 있고 섹시해서..; 그래도 역시 처음 봤을 때 루시 죽는 장면은 헉 하고 놀라고 무서웠었어요.
첫 인사드리면서 두서없는 덧글 죄송합니다.ㅠ_ㅜ;
Commented by 아르테미시아 at 2005/06/14 23:30
아참, 링크 가져갑니다..;ㅅ;
Commented by 眞伶 at 2005/06/14 23:35
.......털썩....(제대로 당했습니다)
Commented by 사이암 at 2005/06/15 00:05
DVD 버전은 지킬&하이드 역의 데이빗 씨가 연기도 가창력도 미달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연기도 가창력도 안 되면 호리호리하고 가련하면서도 섹시하고 아리따운 외모로 커버하란 말야! 라고 리모컨을 던지며 분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orz 엣헴, 전 크리스마스 전전날 뉴욕에서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지킬&하이드를 봤지요. //ㅅ// (후려맞고 꿈과 희망의 안드로메다로 던져진다)린다 에더 씨의 루시가 진짜 사람 염장을 후비고 저며서 친절하게 소금후추 양념까지 쳐서 확인사살했지요. orz 그 좋은 오리지널 캐스팅은 엇다 갖다 버리고 엄하게 데이빗 허셀도르프(이 이름이 맞나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를 데려다 DVD를 찍었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속에서 부글부글 뭔가 올라옵니다. 그나저나 이 버전 상당히 마음에 드는걸요. 음반에는 없는 버전이라니 가슴 아픕니다.
Commented by Hylls at 2005/06/15 00:21
잘하셨습니다. 저도 혼자 죽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D (170km로 던졌던 매너를 다시 준비한다 <-...)
윽윽윽 부산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니고, 클래식 버전인 것 같지만 지금 가고 싶어 몸이 달아 있습니다. ...그 놈의 DVD 덕에 FAME도 포기했는데! orz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6/15 15:13
마스터님 / 님하 골룸.... 거기까진 생각 안하려고 노력했단 말입니다!

미로냥님 / 회사원의 비애(?!)군요... 역시 학생일 때 잘해야 lllorz

리솔렛님 / 포스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게 바로 세상에서 말하는 싱크로라는 겁니까?! ;ㅁ; 정말, 자극적이지요... 흑흑... 혼자 듣고 죽을 수 없어요.

아르테미시아님 / 안녕하세요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저도 일전에 미로님 블로그를 타고 들어간 적이 있는데 이렇게 뵙게 되네요.
저, 저도 에비타의 그 노래 무진장, 무우진장 좋아합니다!!! 영화 보면서 맨 처음 삘꽂힌 노래가 그거였어요 T_T 비록 버젼은 두 개밖에 못 들어봤습니다만.. 교태로운(?) 라이브가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소현씨의 엠마가.... 참으로 좋지요.... 흑흑.... 지킬은 나쁜놈(<-?;)

眞伶님 / 어서 오세요(히죽). (잡고 당긴다)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6/15 15:45
사이암님 / 와하하하 커버의 조건을 여러가지 제시해주셨군요! :D
저는 역시, DVD로 본 공연 중에서 화면 밖까지 압도하는 뮤지컬 배우로는 제롬씨가 최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저스여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건 그렇고 지킬&하이드가 세계적으로는 마이너인 걸로 아는데 벌써 보셨다니 역시 알아보는 눈이 있으시군요! @_@ 흑흑 저도 보고 싶어요(운다). 다음번에 만나면 그 얘기도 해주세요.
조승우씨의 하이드와 지킬은 정말 멋졌답니다(히죽). 커튼콜 서비스가 최강이었죠.

Hylls님 / 순장과 물귀신은, 이 바닥에선 두레와 품앗이 같은 거지요(?!).
....흠 그런가요? 실은 저도 서울 공연 포기한 뒤에야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ost 전곡을 구해버렸거든요(위의 노래 구할 때 같이). 혼자 듣고 끙끙대다가 그쪽으로 토스할까 생각해봤지만... 매너도 받고 했으니 절벽으로 밀어버리는 그런 짓은 하지 않을께요. 대신 후에 ost를 들으시고 "보러갈걸!!!"이라고 저와 함께 절규해 주세요. 아...아니, 그런데 왜 재장전을 하시는거죠?;;;
Commented by Mina at 2005/06/15 21:28
저 이 공연 보고 나서 곧장 죽었었습니다. 즉석에서 산 CD를 몇 번이나 돌려들었던가...코엑스 오디토리움이라는 시설이 너무 실망이어서 인상쓰고 있다가 완전 직격탄 맞았죠 ;ㅇ;
저도 조승우 - 김소현 - 소냐 캐스팅이었어요. 근데 이 뮤지컬은 형식도 고전적이고, 내용도 '어른 말씀 안들으면 이케 되지!'라는 면에서 또 고전적이라 아이러니컬~하다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우유차 at 2005/06/15 23:44
순장과 물귀신... 슬램덩크 티셔츠로 숱한 사람 수장시킨 전과가 있는지라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으.. T_T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6/15 23:49
Mina님 / 와앗 같은 캐스팅이셨군요! 정말 고전적이긴 하죠. 한데 클리셰라는 건 뒤집어서 말하면 로망이 아니겠습니까 :D

우유차님 / ......저도 그때 슬램덩크 티셔츠 트랙백에 당했었는데.... 범인은 너였나!!!! (눈 까뒤집기)
Commented by 까망마녀 at 2005/06/15 23:56
제가 봤을 때에는(8월이었죠) 조승우씨가 Confrontation을 제외한 모든 곡을 날려먹는 바람에 - 그래서 그때 리뷰를 보면 이 곡에 대한 이야기밖에 없습니다;;; - 댑따 허한 기분으로 나와서 물귀신한테 잡히지는 않... 는줄 알았다가 귀 씻는다고 류정한씨 버전을 다시 질러 제발로 호랑이굴에 걸어들어가고 말았습니다 ;ㅁ;

이 버전은 확실히 제가 본 날하고는 완전 다른 사람이군요... 하지만 하필 제가 본 날 말아먹었기 때문에 조승우씨한테는 미운털이 아히루 아랫배 솜털만큼 박혀있습...(응?)

제 하드에는 어디서 주워 온 루시가 죽는 장면의 MP3가 있습니다. 굉장히 좋아하는 것인데,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져서 자주는 못 듣습니다...(류정한-최정원)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6/16 19:10
까망마녀님 / 리뷰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뒤가 다 짤린 느낌인데.... 제가 제대로 찾아읽은 걸까요?
계속 저렇게 어려운 노래를 불러야 하는 배우들 고충도 알지만 그래도 비싼 돈 주고 갔는데 망치면 관객으로서 속상하죠 ㅠ_ㅠ 토닥토닥.

......그리고..... 그런 염장 MP3라니, 도대체 어떤 때에 들으시나요?;;;;
Commented by 까망마녀 at 2005/06/17 01:49
제대로 보셨습니다! 사실은 뒤를 아직(!)안 썼습니다. (그래서 비밀글;;) 누가 어디서 어떻게 삑사리를 냈다든가 두 번째 봤을 때 중간에 음향이 꺼져버리는 바람에 2막을 다시 했다든가 하는 흑역사가 있지만, 게으름에 아직 묻혀있죠[...]

그 파일은 이것저것 들으며 자해(...)놀이를 할 때 최종타로 자주 듣는 것인데, 상당하죠;;; 혹시 필요하시다면 제 이글루에 비밀글 하나 남겨주셔요^^: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6/17 17:20
.....그거 진짜 흑역사인데요? 하필 그럴 때 걸리셨다니;;;;;
예의 파일은.... 지금 듣고 싶은 마음과 살고 싶은 마음 가운데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 이것이 바로 지킬과 하이드의 분열이라는 것인가.....!
Commented by Innocent at 2005/06/18 21:28
제대로 들은 건 94년판 밖에 없는데 한국판도 좋군요!(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중;)
저는 그래도 지킬과 하이드보다는 The Scarlet Pimpernel이 더 꽂히더군요. (실은 로미오와 줄리엣에 한참 빠져있을 때 지킬과 하이드를 들었더니 임팩트가 덜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참, 저도 라이브 2CD 질러버렸습니다(...)매일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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