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보고 왔습니다.
최종 교정 보러 인쇄소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음료수도 한 병 사들고 가서 일하시는 분들께 드렸습니다. 너무 고마워서요(혹은 잘보일려고). 아내가 예쁘면 처가집 말뚝 보고 절한다더니, 제가 딱 그 꼴이군요.... 파하하하!



원고를 이틀 만에 다시 들여다보니, 정말로 끝났구나 하는 감회가 무럭무럭 ㅠ_ㅠ
최종본 넘기고 돌아온 다음에도, 왠지 '펼쳐서 들여다보고 또 오류를 찾아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시달렸는데 말입니다. 이거 도대체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끝나는 날이 오기는 오는군요.
정말이지 저는 편집만 했지만, 그림 직접 그려서 책 내시는 분들은 이 더운데 어떻게 그런 힘든 작업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는 강하고 어머니도 강하고 동인녀도 강하군요.....

더불어 포토샵이라는 것 좀 배우자고 반성.
오류 발견할 때마다 달거북이님께 연락해서 고쳐달라고 하지 말고 간단한 건 직접 좀 해보란 말이다 ㅠ_ㅠ ㅠ_ㅠ (마지막날 밤에는 차례에서 오류 발견하고 새벽 2시 반에 문자를 날렸다는...... orz)
달거북이님이 진짜로 고생하셨거든요. 저야 밤늦게까지 작업하면 다음날 배째고 자면 되지만 출근하셔야 하는데... 수정본 메일 보낸 시각이 3시 4시 5시가 되어가는 걸 보면 민구스러워서 흑흑.

그래도 이번 작업하면서 모르던 용어들을 많이 터득했습니다 ^^; 새로운 도전을 할수록 스킬이 늘어가네요. 바람직합니다 음음.



p.s : 그건 그렇고, 파본 대비 여분은 제 여비를 떼어서 찍었으니...; 그것도 가기 전에 처분해야 할 텐데 훌쩍.

by 살아가자 | 2005/07/26 17:24 | 아오토아의 편집실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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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조나단 at 2005/07/26 17:29
편집자도 강하신데요^^ 이 날씨에 정말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배포모임글에는 아직 갈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아서 덧글을 안 달았는데 제 책은 친구가 우편주문을 했기 때문에 모임에 가게 돼도 안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그날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3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7/26 17:48
조나단님 / 아앗 정말요? 기대되요 뵌 지 너무 오래되었어요 ㅠ_ㅠ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달거북이 at 2005/07/26 21:26
와와 사진을 보니 두근거립니다;ㅁ;/ 살아가자님 하신 일들에 비하면 그닥 없어요. 눈에 안보이는 많은 일들을 해결해주신 거 알아요;ㅁ; 그리고 저도..(그날 좀 늦을지도 모르지만;;) 조나단님 뵐 수 있으면 좋겠사와요-
Commented by 깃쇼 at 2005/07/26 22:24
고생하셨습니다. 부디 책이 이쁘게 나오기를 고대할게요. 이자리를 빌어 달거북이 님께도 감사 인사를... (왠지 제 그림 사이즈가 문제되었을 듯한 예감이 들어서요 TT)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7/27 09:11
달거북이님 / 늦게라도 오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 책에 싸인해주세염 ;ㅁ; )

깃쇼님 / 별 문제는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 저도 책이 예쁘게 나오기만 빌고 있습니다. 다들 너무 좋은 콘텐츠들을 보내주셔서 팔불출이 안 될 수가 없어요.
Commented by Eugene_Ch at 2005/07/27 16:43
정말로 해내시는 진행과정을 들으며(;) 감개무량입니다...몇번이고 대단하다 말씀드려도 모자랍니다;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7/28 09:38
헉 그...그렇지 않아요;;;; 책 만드시는 분들이 다 이정도는 너끈히 하셨을 거라 생각하면 새삼 동인 분들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는 ㅠㅠ
Commented by 달거북이 at 2005/07/28 11:36
덧글란을 빌려; 깃쇼님께/ 전혀 심려하실 것이 없었어요. 늘 깃쇼님 그림을 보며 원기를 회복하고 했어요>.</ 저야말로 늘 그림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잠시. 모쪼록 멋진 그림들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만;; 다들 감사드리고 있어요-
Commented by 사이암 at 2005/07/28 13:47
정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엎드려 큰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큰일 해내셨습니다. 덕택에 전국 목마른 츄츄 좀비들의 갈증이 풀리는 겁니다. T_T
Commented by laitwave at 2005/07/28 22:28
더운 날 땡볕아래서 다니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몇몇분들의 노고덕에 그 결실을 저희가 볼 수 있게 되었군요.
그리고...

동인녀는 강하다!! 에 동감합니다. (^_^)


PS. 포토샵에서 간단한 것들은, 그리 어려운게 아니니 금방 익히실 겁니다.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7/29 12:34
사이암님 / 와하하하 아직 우리에겐 할 일이 남았잖습니까 *_*

laitwave님 / 사랑은 지구를 구하고 애정은 모든 것을 이기는 거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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