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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어어...........(지옥에서 울려나오는 망자의 소리)
어제 밤에 친구에게 갓슈벨을 전파하려다가, 되려 제가 호되게 당해서 새벽까지 잠 못 이루면서 애니를 보고 홈피를 돌았습니다. OTL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흑흑. <금색의 갓슈>는, 예전에 동인지를 먼저 접한 뒤에 애니메이션 1화를 보고서 바로 GG 쳤습니다. 키요마로에 감정이입해서 막 울고 있다가, 갓슈가 "볼일을 보고 있어서 그런거다!!!"라고 하는 순간 잠시 벙찌고서 미친 듯이 웃고, 그제서야 타이밍 완급 조절에 완전히 말려든 자신을 보고 항 복 . 특히나 5화에서는 감동의 홍수 ㅠ_ㅠ 아 난 왜 이렇게 눈물과 땀과 피가 넘쳐흐르는 열혈이 좋을까. 홈피들을 돌면서 새삼 생각한 거지만 갓슈 동인계는 참 느낌이 좋아요. 평온하고 안온하고 분위기 좋고. (스토킹쟁이 부외자로서 하는 얘기니 깊은 데까지야 모르지만, 그런 건 슬쩍 봐도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원작이 탄탄하다는 사실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이 막 나갈수록 해석의 여지는 많아지고, 해석의 여지가 많아질수록 동인계도 막 나가고, 막 나가면 싸움이 붙더라고요. 더군다나 요새 일본 만화시장은 온통 캐릭터 팔아먹기에 정신이 나가서 더 심하다고 보는데.... 스토리가 아니라 특정 캐릭터에 집중을 하게 되면 편협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단순히 키요마로가 너무 이뻐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자폭) 갓슈벨의 세계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이뻐서 말이죠. 여성 캐릭터들도 정말 대단하고;;; 원조인 셰리 형님이나, 최근 형님으로 승격된 메구미 형님이나. 그런가 하면 YMCA에서 잡아갈 듯한 노래를 태연하게 부르고 다니는 포르고레만 해도, 그 삐---한 노래에도 불구하고 싫다는 여성팬 하나도 못 봤습니다(바보는 미워할 수 없는 거지만...). 저 자신부터가 그렇고요. 거부감은커녕 미친듯이 웃다보니 어느샌가 입에 멜로디가 붙어있더라는 과거가... 보잉보잉. 원작의 분위기라든가, 신념 등이 굉장히 따스하고 불타오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새 그런 요소를 빼먹은 소년만화가 많아 보여서, 쩝.(게을러져서 잘 안 찾아보는 탓도 있겠지만;) 갓슈도 제대로 리뷰를 써보고 싶은 작품입니다만, 워낙 띄엄띄엄 봐서.... 애니도 원작도요. 게다가 좀 지난 얘기기는 하지만, 최근 연재분 소식을 듣고 잠시 지옥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갓슈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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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글루스에서도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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