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래 동영상에 대한 변명의 글.
혼자 죽고 싶지 않아서 모두와 함께 성지순례의 감격을 나누고 싶어서 저걸 만들었습니다만, 장비 빌리는데 애걸복걸하고 4만원 가까이 썼습니다 크흐흐흑. 뭐...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디카도 없는데 저거라도 없었으면...




바로 그 부분 때문에 별의별 소리를 다 들은 거기도 한데요.

저, 저에게도 변명의 기회를 좀 주십사;;;

저는 츄츄좀비란 말입니다. 당연히 금관마을 배경으로 찍힌 아히루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구요. 제가 그걸 안 가져갈 거라고 생각했다면 저의 좀비혼을 너무 만만히 보셨다고 해야 하나...
(이런 썩은 오닭후! 라고만 하지 말아주세요.......... orz)

하지만 이만큼 타락했어도, 아직 제게는 일반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수치심이라는 것이 야악간 남아 있습니다(...).

해서, 문제의 장면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성벽 위로 올라가서 아무도 없을 때 찍은 겁니다;;;
안 들켰으니 민폐도 국가 망신도 안 시키고 괜... 찮은 거겠죠? 회생의 기미가 있는 거겠죠?;;;

문제의 사진, 원래는 아무에게도 공개 안하고 저만 소장하려고 찍은 것입니다마는
그 사악한 마음에 하늘이 징벌을 내린 건지 뭔지는 몰라도 여행 사진이 송두리째 사라지는 바람에
문제의 그것도 환상의 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디카 실종 때 남몰래 세 배로 좌절했음.

금관마을의 아히루 사진은, 그저 제 눈 속의 잔영으로 영원히 남겨두렵니다.... orz


p.s : 다행이잖아, 5년쯤 뒤에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할 번뇌의 흔적이 사라져서.

p.s 2 : 그나저나 이게 어디가 변명? 고해성사같다;;;

by 살아가자 | 2005/09/09 16:30 | 금관마을 여행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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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짱 at 2005/09/09 18:46
:D 방긋 방긋 방긋//ㅁ//!! 꺄하하하 왠만한 코스인보다 얼굴가죽이 요마아아안큼 더 두꺼운 살아가자님 안녕!!(꺄하하하꺄하하하)-나한테 이런소리들으니 기분나쁘다고 말하지 마시오..우후후.. 변명글을 올렸지만.. 우.후....ㄱ-...... 회생의 기미는.. 글쎄; 자 이기세로 츄츄 온리전때도 아히루 코스를 하는거(..)다? 꺄하하꺄하하....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9/10 11:24
...................................................
이봐.......
너에게 그런 소릴 들으면......
정말로 머리박고 싶어진단다..... 6년 경력 아가씨...
Commented by 청룡하안사녀 at 2005/09/10 13:36
살아가자님. (두손 꼭 붙들고)

성벽 위의 아히루가 "또 만나요" 라고 제게 말을 걸어줬습니다. 다음에 또 가는 거에요. (물론 제겐 아히루 인형이 없으니 다시 성벽위의 아히루를 보려면 살아가자님을 납치해서라도....퍽)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09/11 09:43
.......뭐랄까..... 이제 성벽 위의 아히루는 다시 만날 수 없어요 ;ㅁ;
으흐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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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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