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낙원 ~ 하르모니엄 (Herbery Wood)


「하르모니엄」
Herbery Wood presents
(Princess TUTU 10th Fanbook)
2005년 6월 12일
일본 츄츄 5회 온리전 <꽃의 왈츠> 출전


오리펫치가든에까지 할 일로 지정해놓고서 오랫동안 뜸했습니다만 ^^; 장작용으로 또 일본의 츄츄 동인지들을 하나하나 소개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제까지 소개한 책들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하르모니엄>은 카피북인 주제에, 오랫동안 최고로 꼽으며 아꼈던 이 츄츄북을 능가할 정도로 무서운 퀄리티와 분위기를 자랑하는 책입니다. 표지만 보셔도 아실 만하지 않나요.....?

이 카피북으로 '츄츄 개인지만' 무려 열 권째인 Herbery Wood는, 그동안 원작 베이스의 개그나 외전부터 시작해 프로모션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패러렐, 아히루 메이드 패러렐, 그리고 무려 에로 엔솔까지 섭렵하며 일본 츄츄 동인 쪽에서 겁나게 활활 불태워온 부스입니다. 이 하르모니엄 이후에 또 낸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요새 제가 스톡힝이 좀 뜸해서)

하르모니엄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26화 이후, 오리로 돌아갔지만 자아는 그대로 지키고 있는 아히루와, 펜을 쥠으로서 오리인 아히루와 대화가 가능해진 화키아가 둘이서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진정한 놀라움은 그걸 표현해내는 그림과 컷의 연출력에 있습니다. 혼자서 츄츄북을 열 권이나 내시더니 이 작가분이 어떤 절대영역을 넘으셨나 봅니다. 인간과 오리가 그냥 쳐다보고 있는 것뿐인데도 러브러브 오라가 펑펑펑펑 뿜어져 나오는 데에는 얼이 빠지더라구요. 종족이 워낙에 다르고 몸집 크기도 엄청 차이나니 그렇게 구현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다른 동인지들을 본데에 따른 감상) 어떻게 그토록 애틋하면서도 사랑스런 느낌이 나는지. 그냥 책을 펼치고 그림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이 느껴진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옆의 표지를 보면 좀 감이 오실지도)
더군다나 이제까지 그려왔던 전작들을 알고서 보면 이 장족의 표현력 발전에 감탄을 도저히 금치 못하게 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본 적이 없는 아히루를 위해 글을 써서 눈의 환상을 만들어내는 화키아나, 그 차가움에 놀라 '겨울이 오면 자신이 화키아를 따뜻하게 해줄 거라고' 말하는 아히루나, 정말 서로를 위하는 순수한 애정이 부드럽게 흘러나와서 너무도 감동적이었어요.

게다가 엔딩이........엔딩이......... 끝마무리가........ 끝마무리의 연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p.s : 지금 홈피 가보니 이 카피본 아직 소량이 남아있나 본데(이게 매진이 아니라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아예 한국에서 공구해버린다든가 안 될까요(...). 그렇지만 어떻게;; 이런 거 경험 있으신 분?
(이거 후로도 츄츄북 2개나 더 내셨군요......... orz 이 분도 괴물)
by 살아가자 | 2005/10/28 11:20 | 네버 엔딩 스토리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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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ylls at 2005/10/28 12:49
얼마나 비었는지 모르겠지만 하신다면 저도. 해외배송이 익숙치 않으시다면 상세한 처리과정 및 부담금액을 전부 이 쪽에서 맡아서, 라는 형식은 안 될까요. (...랄까 저는 잘 모릅니다만! OTL|||)

표지 참 예뻐요. 따스한게 //ㅁ//
Commented by 미드 at 2005/10/28 12:55
안녕하세요~ 언제나 슬쩍 들러 즐기고 도망가다 링크신고합니다^^; 뒤늦게 츄츄에 불탄 가슴을 홀로 달래고 있었는데, 살아가자님의 뜨거운 츄츄사랑을 보고있으면 언제나 가슴이 훈훈해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u//u 책 정말 좋아보이네요// 꼭 한번 보고싶은 마음이 불끈불끈합니다! 수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공구를 하신다면 저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Commented by wizdom07 at 2005/10/28 14:10
별로 상관없지만 링크 맨 앞에 h가 없습니다(...)
마지막 줄에서 본색을 드러내시다니, 과연 악의 대마왕 같이죽자님 OTL
Commented by KISARA at 2005/10/28 17:35
제가 좀 해외 작가분들에게 찡찡대면서 달라붙은(....) 경험이 있는지라 참고가 될까 하여 몇 마디 적습니다.
1. 일단은 메일을 보내서 아부를 있는 대로 팍팍 떱니다.
2. 그리고 내신 책이 갖고 싶어서 미칠 지경인데 해외에도 좀 팔아주시지 않겠느냐고 엄살을 부립니다. (제일 중요. 당신을 존경한다는 념을 팍팍 담아야 합니다!)
3. 배송료는 이쪽에서 부담하겠으며 문제가 생기면 다 책임질 테니 저 좀 살려달라는 말도 잊지 마세요.
4. 송금 방법도 밝혀두는 게 좋습니다. 경험 상 지폐를 우편봉투에 넣어서(물론 불법이므로 잘 봉해야 합니다;) 직접 보내는 게 제일 빠르고 제일 편하고 수수료도 제일 적게 듭니다. 이런 방법으로 성공한 적이 많으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도 슬쩍 밝혀놓지요. (거스름돈은 우표로 받는 게 좋습니다)
5. 메일에는 경어와 존칭을 마구마구 사용할 것.
으음,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공구하신다면 저도 끼워주세요.
Commented by YOUN at 2005/10/28 17:53
http://gogo3nzi.byus.net/
에서 동인지 통판 대행을 해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버럭)
그나저나 홈페이지 주소는 어디지요?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반짝)
Commented by 당면戇溟 at 2005/10/28 19:19
으와..............(쿨럭쿨럭쿨럭쿨럭와르르르)
공구 하신다면 저도 참여하고 싶어요..;ㅂ;
Commented by 모종 at 2005/10/28 19:58
1. 오리를 보며 얼굴을 붉히다니! 이봐!(비틀)
2. @_@;;;뭐랄까, 왠지 마지막 한줄이 원한서린...(비틀)
Commented by 사이암 at 2005/10/28 20:12
... 이보세요. 당신 같이죽자 스킬이 점점 더 랭크가 높아지고 있잖심. (마지막 줄에서 내공을 느껴버렸다...) 하여간 책 멋집니다. 공구한다면 슬쩍 낑기고 싶습니다아~ ;ㅂ;)//
Commented by 사이암 at 2005/10/28 20:27
아래에 썼던 댓글 취소. 역시 이 사람은 사랑하자고 살아가자고 다 필요없이 걍 같이죽자 내지는 죽어보자 님 맞아요. orzorzorz
Commented by Meister at 2005/10/28 22:31
..오리 아히루라도 후회도 아쉬움도 없는 해피엔딩이 가능했군요. (..세상이 넓어진 기분.)
Commented by Eugene_Ch at 2005/10/28 22:39
챗때 모님께서 내셨던 오타 '죽어보살'님이 맞으시다니까요OTL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10/29 00:44
Hylls님 / 그러고는 싶은데 저도 초보니 달려들기가 참 뭐합니다; 잘 리드할 수 있을까요.

미드님 / 링크 정말 감사드립니다 ^^ 가 가슴이 훈훈해지신다니 그런 영광이;;; 오호호호.
이거 공구 인원이 꽤 되겠는데 저거 재고가 얼마나 될려나요....;
랄까 전 아직 하겠다고는 말하지 않았는데요.(....)

돔님 / 그거 일부러 뺀 겁니다. 별 거 없는 블로그지만 일단 직링크는 노매너잖습니까 ^^;
역시, 사념이 너무 강했나....

KISARA님 / 앗 귀중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설명 들으니 대충 감이 잡히기는 합니다만, 우표로 거스름돈을 받으면 그 우표는 어떻게 하나요?;

YOUN님 / 오오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사이트는 츄츄문집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ttp://www.ii.em-net.ne.jp/~rainbowfish/tutu.htm 입니다 :D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10/29 00:44
당면님 / 이거 점점 희망자가 늘어나는데, 제가 십자가 져야 하는 겁니까?;;;;
전 이미 갖고 있는데 왜애애애애앵

모종님 / 혼자 죽기가 너무도 억울했습니다.

사이암님 / 어허허허헝 사이암님 저를 버리시나이까 ;ㅁ; 어째서 또 동반자살로 확정인 건가요!
저 책을 직접 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까지 대놓고 꼬드기는지 아실 거라고요 흑흑.

Meister님 / 저도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본에는 저런 식의 스토리가 꽤 됩니다만 저렇게까지 러브러브한 건 처음 봤다는....;

Eugene_Ch님 / 네?;;;;;; 아니 도대체 어디의 무슨 챗에서! 저 모르는 데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Commented by Eugene_Ch at 2005/10/29 06:03
앗차 이건 비밀이었던가요(죄송해요 모님~;;) 츄츄캘린더관련 멤버 월별배정을 위한 챗 때, 공지사항 설명해주시면서였어요~>w< (츄츄관련 기념일 삽입을 제안해주신 것요~^^) 그런데 그 오타가 너무 어울려서 많이들 고개를 끄덕이셨다는;;
Commented by 사이암 at 2005/10/29 15:29
유진님 저도 어디선가 전해 듣고 끄덕끄덕 해 버렸답니다. :9
Commented by rena☆★ at 2005/10/29 20:35
우왓!해외책!어떻게 구하시는 건가요?
저도 무진장 소장하고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10/31 00:16
유진님+사이암님 / .........요새 어쩐지 다들 제 반응을 보고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만.
그런 겁니까? 역시 그런 겁니까?! ;ㅁ;

rena님 / 아하핫 그렇지요 ^^; 저 같은 경우 일본 친구로부터 선물받은 거라서요. 루트는 잘...;
Commented by Eugene_Ch at 2005/10/31 01:27
샴님> 역시 모든 정보통은 마마님께로X3 그쵸, 정말 어울리시지 않습니까^ㅁ^
살아가자님> 원래 사랑받는 분께 주위의 갈굼이 집중되는 법 아니겠습니까~X3
Commented by 아사히 at 2005/10/31 01:30
오오오~~~~~ 끝마무리 정말 좋은걸!!!! 진짜 제대로 된 엔딩을 보는듯한 느낌.
Commented by 마아사 at 2005/10/31 01:33
동인지는 구입하고 싶어도 토라노아나가 해외배송을 안 해주는 관계로, 보증금 맡기고(보통은 10만원이 기본이더군요) 찾아가라는 게 싫어서 거의 손을 놓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서서히 마음이 바뀌어 가고 있네요. 마음같아서야 잔뜩 구하고 싶긴 한데, 가격도 생각보다 셀 거고, 마음이 정리가 안되요. 보고 싶은데... ㅠ.ㅠ
Commented at 2005/10/31 15: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5/10/31 20:41
Eugene_Ch님 / 어허허헝 ;ㅁ; 사랑은 이지메인 겁니까?;;;;

아사히 / 그렇다니까 응응 >_<

마아사님 / 우와 그런 곳도 있습니까;;;;; 저도 저거 어떻게 구할 수 없을까 알아보긴 했는데.... 모르겠어요 응답이 없어..... orz

비공개님 / 정말 감사합니다 ^^ 제가 자극이 된다니 그런 영광이;;;; 별로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걸요. 단지 제가 당시 어리다보니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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