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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모종의 사건을 겪고 한동안 인간관계 불신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실은 아직까지도 경계심이 쫌 강합니다).
꽤나 상처가 깊었고 후유증도 오래 갔는데, 그걸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친구가 바로 헤니히님입니다. 엄청 소심해져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길게는 15년 적어도 8년은 갈구해왔던 마이너 중의 상마이너 감성을 공유하는 동지인지라 어렵게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아니 도저히 놓칠 수가 없었어요 ㅠ_ㅠ). 그리고 헤니히님과의 교제 덕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봐도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요. 정말이지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신세를 엄청 졌습니다. 민폐도 엄청 끼쳤고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실로 오랫만에 맛보는 좌절...... 같이 무저갱에 빠져주기로 약속했다는 거죠 뭐 OTL 저러던 사람이 아닌데 너무 처절해서 안구에 습기가 차오릅니다 "난 널 믿어"라고 하면서 제 손 아래로 밀어넣은 그녀의 시디. 시험 끝나고 방학하면, 국내 드라마 [부활]부터 보기 시작할 겁니다. 헤니히님의 격렬한 화학반응을 보면서 공포에 떨고 있는 중입니다;;; 아니 류우키도 날 기다리고 있는 판에... 이러다 실사계 버닝으로 넘어가버리는 거 아냐. 룽 대놓고 공표까지 했으니 믿을 수 있지? 난 의리의 사나이란 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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