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오지 않을 4월 6일


너무 잘 놀고 왔습니다.
태양이 두번 생겨났다가 사그러들어도 여한이 없어요.
달빛천사를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는걸요.

메로코 만만세. ㅠ_ㅠ

....많은 이야기를 했건만, 지금 기억에 남는 건 훼미오 러브북밖에 없으니 이걸 어쩌죠?(...)


달거북이님이 생일선물로 그림 그려주신다길래 냉큼 "그럼 메로코 그려주세요!!"라고 했더니(우테나도 그리셨고 츄츄도 그리셨지만 달빛천사 그림은 본 일이 없음), 마지막회의 세 사람을 너무도 아름답게 그려주셨어요..... 아 정말 너무 감동이예요. 천사 메로코 얼굴 안에 달거북이님의 얼굴이 보입니다!!!;;; 헤니히님이 그려주셨던 눈웃음치는 메로코 얼굴에도 헤니히님의 표정이 담겨 있었는데, 진짜로 캐릭터 표정은 그리는 사람 얼굴 따라가나봐요.

Sixteen going on Seventeen

2006년 4월 6일은(그리고 4월 4일은) 다시는 오지 않는데, 아무런 이벤트도 없다는 사실에 슬퍼하다가 결국 달빛천사 동지들과 함께 홍대로 외출. 맛집을 검색해서 찍어놓은 레스토랑과 럭셔리 수와 공주카페(...)를 차례차례 돌았습니다. 정말 너무 즐거웠어요. 노래방에서 New Future로 그렇게까지 불타오른 건 처음입니다. 마지막회의 대사까지 넣어가면서 부르자니 TV화면에 환각이 보일 정도였어요.
특히나 맨 마지막에.... 다같이 반주 없이 부른, 헤니히님이 알토로 화음까지 넣어주신 한국어판 Love Chronicle. 안습이라는 말은 이걸 위해서 존재했을 겁니다. 정말 달거북이님 말씀대로 아카펠라팀을 결성해야 할까봐요. 녹음 못한게 천추의 한이 될 것 같습니다 흑흑.

No day but Today

좀 팍팍 놀고 쓰긴 했지만 오늘이라는 날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각오(?) 아래 열심히 뛰었습니다.
문득 매일매일을 이런 각오로 산다면 인생이 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직 오늘밖에 없다고.
그러자 미츠키가 그런 마음으로 일년을 지냈던게 떠올라서 다시 안쓰러워졌습니다;;;
오늘 함께 어울려주신 달거북이님, 헤니히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메로코(랑 훼미오) 만세입니다 ㅠ_ㅠ

미츠키, 타쿠토, 메로코, 너무 사랑한다.
by 살아가자 | 2006/04/07 00:24 | 달빛천사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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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달거북이 at 2006/04/07 01:42
사진 잘 나왔군요> < 저도 두분이랑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정말 멋진 노래 라이브였습니다. 혼자 들은게 아깝게 두근각별해요. 모나무입니다> </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6/04/10 23:13
달거북이님 / 크하하하 저도 모나무예요!!
언니의 미성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ㅠ_ㅠ 나중에 사진 보내드릴게요.
Commented by violet at 2006/04/11 09:12
[제비꽃] 좋은 생일을 보내셨군요.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만'필진방에라도 올리셨으면 축하받으셨을텐데..에구~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6/04/13 21:47
아뇨 ^^; 제 생일이 아니고... 미츠키 생일도 아니고....
쿨럭. 달빛천사 관련 스폐셜 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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