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슬레팬픽사 드디어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여태까진 뭐하고 있었냐고 말씀하시겠지만 ^^;
(부활 봤습니다. 류우키도 봤습니다. 쥬베이짱도 봤습니다. 있는힘껏 도피했습니다)(야)

실은 그저께서야 겨우 나우슬레동 소설란의 글을 다 읽었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만 7천몇십개를 읽는 건 중노동이었어요. 칭찬해주세요.
천리안은 흔적도 없고, 하이텔은 초기글들이 날아갔고,
네띠앙은 아직 보다 말았고 넷츠고는 확인도 못해봤고
99년부터 시작된 인터넷 개시팬픽은 아직 못 읽었지만(...뭔가 하기는 한건가?)

그간 연표에만 매달려서 이제 겨우 PC통신 쪽을 일단락했습니다.
지금은 나우슬레동 회칙을 읽는 중입니다. 뭔가의 회칙을 이렇게 주의깊게 읽는건 태어나서 처음일지도.
이제서야 겨우 흐름같은 게 보이는 것 같아요. 적어도 97년부터 99년까지는.
그치만 이걸 장르별로 정리해야 할지, 아니면 통합해서 정리해야 할지.
양쪽 다 장단점이 있어서 큰일이예요.
장르별로 정리하면 전체적으로 영향받은 것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고,
통합하면 자꾸 딴데로 얘기가 새서. 흑흑.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교양과 통찰력이 딸려서 글을 잘 쓸 수가 없다는 거지만요.
그래서 영영 못쓰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나우를 훑고 나니 뭐가 나오긴 하더군요;
아니, 지금 제 글에 가장 절실히 보충해야 하는 것은 지혜랑 겸손인 거 같아요.
사서 고생해놓고 이제 와서 자신의 오만&착각 때문에 일을 망치진 않길.
(본가의 옛컴 앞에 돌아와앉으니 초딩스런 옛날 글들이 하드에 있어서... 자학플레이?)

앞으로도 정보수집해야할 일이 계속 생길 겁니다.
심지어 천리안 스파클과 하이텔의 슬레동 창립 날짜조차 아직 불명이고,
회원 수라든가 클럽 규모 등도 모르고 있고.
그럴 땐 역시 정보교환이 빠른 블로그를 이용해서 수소문하게 될 것 같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츄츄 블로그지만 효율성을 따지다보니 다른 수가 없어서 쿨럭;;;


p.s : 이거 아무래도 내년에 한국방영 십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 달고서 나올 거 같죠? 아하하하 <- ;;;
p.s 2 : 류우키가 좋아요. 그치만 이걸 윗집 중학생에게 CD 안겨주며 전파하는 나는 뭐란 말인가. 그렇게 동지가 필요했냐.
p.s 3 : 역시 우리집은 마음의 고향. 여기 돌아오지 않았으면 진전 없었을지도 몰라요. 시작한 것도 여기서였으니까.
하, 하지만 그래도 빨리 한국에 가고 싶어요... 츄츄 엔솔로지가 날 기다리는데 흑흑.
by 살아가자 | 2006/07/10 14:15 |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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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6/07/10 14:30
1) 내년중에 슬레이어즈 DVD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아직 많이 남아있겠죠?)
2) 드래건(류우키) , 파이즈를 투니에서 볼 수 있는 세상이 너무 좋습니다.(...허나 저는 군인)
3)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휴가중인 군인)
Commented by 미로 at 2006/07/10 15:28
대단하십니다 ㅠ ㅠ 존경합니다 ㅠ ㅠ
Commented by ranigud at 2006/07/10 19:45
대단하십니다! 그 팬픽들을 다 읽으신 겁니까?! 내년에 한국방영 십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면, 어쩌면 4기를 만들어 줄 지도!<-
Commented by 금빛바다 at 2006/07/10 21:30
그 많은 거 다 읽으신 건가요;
아니 저도 나우 슬레동 시절에 연재 게시판 처음부터 본다는 무모한 도전을 해 봤지만 바로 give up 했었는데요;;
게다가 연재 중단된 글들도 꽤 있어서 보다보면 피눈물이 날 것도 있는데;;;
...살아가자님의 활동에는 그저 굉장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어요. 화이팅입니다!
Commented by 견습기사 at 2006/07/10 23:32
그 많은 것을...;;; 저는 뭐, 감히 굉장하시다 라는 식으로 가볍게 감탄하지도 못하겠습니다. 다른 팬들은 구경만 하는데 살아가자님 혼자서 너무 큰 일을 하시는 것 같기도 해서.. 정말이지.. 건강 챙기세요.;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6/07/11 02:44
알트아이젠님 / 요새 한국 태풍이 심하다던데 더 고생이십니다;; 슬레 DVD야... 떨이로 팔리고 있겠죠...;

미로님 / 으아 미로님에게 존경받을 만한 인간이 아닙니다 전!!!(땀 뻘뻘)

라니구드님 / 4기... 한때 4기에 대해서 별의별 소문이 다 돌았던 시절이 아득히 떠오르는군요 ^^;
어떻겐가 클리어했습니다. 너무 오래 걸렸고 오래 미뤘지만요.

금빛바다님 / 회칙에서 낯익은 닉네임 발견 <-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모님이 친절히 전체 갈무리를 해주시지 않았다면 절대 시작 못했어요(txt 크기가 33M...;). 그래도 다 보고 나니 흐름이 읽혀서 이제 뭔가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옵니다. 대신 미완팬픽에 쓰나미가 몰려오지만...

견습기사님 / 그렇게까지야 ^^; 건강이라면 그 어느때보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살찔 것 같아요;;;
이젠 이천년대의 인터넷 팬픽으로 옮겨가야겠어요. 조금씩이나마 진전이 있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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