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만화
2007/09/07   유시진 님의 「온」 감상 [3]
2007/09/01   영웅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 「브이」review [12]
2006/11/29   『17세의 나레이션』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7]
유시진 님의 「온」 감상
…을 빙자한 자기 얘기. =ㅠ=
요새 쓰는 글들이 전부 요 모양이라 죄송합니다.
얘가 좀 신기한 경험을 해보더니 한달이고 두달이고 그 경험 얘기만 하려고 들어...
그래도 이 블로그 오시는 분들 중에 열 분 이상은 공감하실 거라 믿고 써봅니다.




온 3

유시진 지음





유시진 님의 「온」완결편은 옛저녁 코믹뱅에 올라왔을 때 이미 봤다. 그러니까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코믹스판을 구입한 것은 종이로 읽는 맛에 대한 집착 + 팬이 갖출 당연한 예의 + 소장욕구 등등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송되어 온 김에 다시 본 「온」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물론 예전에도 이 작품을 좋아했다. 좋아했지만...
이렇게 피를 콸콸 토하면서 읽지는 않았다.
맙소사... 예전에는 몰랐다.


이어지는 내용
by 살아가자 | 2007/09/07 23:46 | 만화 | 트랙백 | 덧글(3)
영웅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 「브이」review
2006년에 「26년」이 있었다면, 2007년에는 「브이」가 있다.

내가 DAUM에 연재 중인 웹툰 「브이」를 보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석 달 전, 5월이 다 끝나가던 즈음. 포털 DAUM 메인에는 웹툰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일시적으로 작은 이미지가 뜨는데, 강풀님의 작품 말고는 무심히 보아넘기던 내 눈에 「브이」 31화의 컷이 들어왔던 것이다.

이유는 딱 하나.
미소녀였다 orz


그 작은 사각 컷을 가득 메운 채 고개를 틀어 나를 올려다보던 금발 미소녀에 혹한 나는 그 소녀를 클릭했고,
「브이」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우선 작품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by 살아가자 | 2007/09/01 21:37 | 만화 | 트랙백 | 덧글(12)
『17세의 나레이션』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엄청 당혹스러운 기분입니다.
우와...
우와아아아....
몇번이고 몇번이고 느끼는 거지만,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말하는 거지만, 아니 제가 왜 진작 이 만화를 안 본 거죠 orz orz orz
죄송합니다. 일주일 동안 칼로리바란스만 먹고 지내는 한이 있어도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주저없이 식비를 털어서 만화책을 지르겠습니닷!!!!!!!!!!!!!!!!!!!!!!!!!!!!!!!!!!!!!!!! ;ㅠ;


이번 대량 구입에 딱히 이유는 없었고, 리뷰를 위해 필요한 만화책을 주문하다가 우송료 맞추려고 그간 보지 못한 강경옥 선생님의 작품 중 재고가 있는 분량을 죄다 지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 분이 그리신 만화 중 대표작인 『별빛속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만화 중에 하나입니다만, 이게 변명이 될지 모르겠는데 한번 지나간 작품에 손을 대기에는 어떤 계기가 필요해서요. 그래서 강경옥님의 만화를 볼 때마다 감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품들을 딱히 찾아보지는 않고 있었는데...
지금은 17세 당시의 제 멱살을 잡고 감금해서라도 이걸 보여주고 감상을 듣고 싶네요. 지금 봐도 멋진 작품입니다만 그때 봤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궁금해요.
달랑 4권으로 완결인데, 이 짧은 스토리 중 맘에 드는 장면은 수도 없습니다만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역시 이 부분입니다.

"내가 연호 선배를 좋아한 건 사실이지만 나는 연호 선배보다 세영이 네가 더 중요해."

진실을 그렇게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그런 모습에 감동받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말해버리면 정말 간단한 문제들인데 왜 그걸 말하질 못하는 걸까요. 현정이 완전소중 ㅠㅠ
흔한 삼사오각 관계, 별거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그러한 상황과 관계가 개인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가, 그 함몰감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흥미진진하고 가슴 졸이는 전개를 자아내더군요. 감정선을 잡는 솜씨가 정말 대단했어요. 숨도 못 쉬고 몰입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왜 이제사 봤냐고 ㅠㅠ
방이 더 좁아지긴 했어도, 아직 보지 않은 작품들이 쌓여있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여유가 없어서 한꺼번에 보지도 못하니 앞으로 일주일은 즐거울 듯합니다. ^^
그보다 애장판으로 다시 질러야 하니 돈을 모아야 해...
by 살아가자 | 2006/11/29 01:55 | 만화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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