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0 뮤지컬 [햄릿] 보고 왔습니다. [8]
2007/10/08 제2회 대한민국 뮤지컬 페스티벌(인터넷 중계) 감상 [13] 2007/08/05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2007) 보고 왔습니다. [4] 난 이 결혼 반댈세 저런 X싸가지 왕자님에게 우리 꽃같은 오필리어를 줄 순 없네!!!!!!!! 아아아아아 레어티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C모님 덕분에 좋은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빨리 내릴 줄 몰랐기 때문에 하마터면 못 볼 뻔했는데(11일이 막공) 오히려 그러길 잘했네요.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보게 되다니... 앞에서 4번째줄 ㅜ.ㅜ 이 공연장은 설계에 좀 문제가 있어서 자리 선정이 중요합니다; 공연 감상 포인트는 1. 원작의 재발견 2. 레어티스 3. 오필리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원작의 재발견 얼마전에 뮤지컬 라이온킹 막공을 보고 왔기 때문에 시놉 면에서 좋은 비교가 되었는데요. 과연... 왜 셰익스피어가 그토록 훌륭한 작가로 칭송받는지, 어째서 햄릿이 끝도 없이 각색되고 재생산되는지 알겠더군요. 사실 뮤지컬 공연보다도 원작의 테마가 얼마나 굉장한 것이었는지 깨닫고 왔습니다. 원작을 다시 보고 싶어요. 어릴 때는 읽다가 '뭐 이렇게 화려한 대사들이 많아?'하면서 폭소했었지요. 그런데, 그 와중에서 딱 하나 가슴에 딱 와박힌 대사가 있었어요. 아버지를 잃은 레어티스가 왕 앞에서 날뛰다가 '진정하게, 레어티스.'라는 말을 듣고 하는 대답이지요. "진정? 내 몸 속에 진정할 수 있는 피가 한방울이라도 흐르고 있다면, 나는 우리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다!!!" 왜 그 대사가 그렇게 멋지게 들렸을까요. 분명 햄릿도 저렇게 말하고 싶었을 텐데. 햄릿 스토리의 결말이 어떤지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몰살의 셰익스피어랄까. 오필리어와 레어티스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면서,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만일 햄릿이 침묵했다면, 이 수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았어도 되었을까?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진실은 가려져서는 안되지요. 가려질 수도 없는 것이고. (매경신문 사설의 '불편한 진실은 좀 묻어두자'라는 무개념 요지가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언론으로서 어찌 저렇게까지 자기 부정을 할 수 있는지 참 기가 막힙니다만, 어쨌든.) 하지만, 실제로 햄릿의 복수심은 죽이려던 사람 외에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모조리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햄릿이 그토록 고뇌하는 것이기도 하고.(뮤지컬의 햄릿은 참... 참... 초딩이더군요. 고뇌도 안 해, 오필리어 사랑한다는 태도 안 나, 난 이 결혼 반댈세.) 그래서 햄릿이 원망스러웠지만, 나라면 어찌했을 것인가?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2. 레어티스 레어티스 레어티스 레어티스 레어티스으으 레어티스 옵빠 김승대님 만세 내가 이 분 사진 단 한장을 위해서 만원짜리 팜플렛을 샀다. 그런데 왜 당신만 싸인회에 안 나오는 거야!!!!!!!!!!!!!!!!!!!!!!!!!!!!!!!!! 추가 : 난 우리 완소 레어티스를 햄릿 따위에게 줄 수 업써. 3. 오필리어 오필리어 오필리어 오필리어 누가 우리 오필리어 울렸어 2ㅐ지ㅜㄷ9;0ㅔㅊ'ㅡㄱㅁㄸ{:>ㅌㄸ>ㅂ 오필리어를 소재로 그려진 역대 명화들 다시 찾아봐야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어쨌든 OST는 사야겠어요. 국내엔 안들어왔으니 해외사이트 뒤져야겠지만... orz 누가 수입반이라도 좀 가져와줘. 오늘 뮤지컬 수입반 모아서 지른거 배송왔는데 햄릿 노래가 귀에 쟁쟁하게 울려서 들어보지도 못하고 이게 뭐야 ㅠㅠ 5. 뮤지컬 페스티벌 갈라쇼에서 저를 낚았던 넘버, Today for the last time. 들을 때마다 왠지 슬퍼지는 멜로디예요. 산 다 는 게 연 극 같 아 온통 거짓말, 모두 가려져 있어 피가 끓고, 웃고 울기도 하겠지 지금 이 순간을 후회없이 즐겨 사랑하는 내 모든 것 시간이 지나면 먼지처럼 사라져 언젠가는 우리도 사라지겠지 그것을 모른다면 악마가 될 뿐 오늘밤을 위해! 결론 : 원작을 되새기기엔 좋지만 공연 자체로서는 색깔이 약한 편. 하지만 김승대 레어티스가 나왔으니까 다 좋아
http://live.seebox.com/
봤어요 봐버렸어요 우어어어어어엉 어떡해!!!!!!!!!!!!!!!!!!!!!!!!!! 오늘 저녁에 해오름극장 앞에서 제2회 뮤지컬 페스티벌이 있었지요. 뮤지컬 홍보를 위한 무료공연 갈라쇼 ^^ 20여 개의 작품이 나와서 주옥같은 곡들을 떨구고 간 ㅠ.ㅠ 꼭 가고 싶었는데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있다가 이걸 인터넷에서 생중계해주는 사이트(씨박스)가 있다는 걸 기사에서 발견하고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접속해서 기다렸습니다. (저 환X님 지켜보고 있었어요 우후후후후 *_*) 처음에는 30명쯤이던 접속자가 나중엔 169명까지... 화면 아래에서 벌어지는 뮤지컬 팬들의 입담과 카더라 통신도 재미있었지만 (쓰릴미 재공 소식이 가장 충격 어쩔거야 어쩔거야 어쩔거야) 역시 공연이 대박이었습니다................... . . . . . . . . 모를 때가 좋았지 정말 ㅠㅠ 어쩌면 이렇게 단 한곡도 버릴 게 없는 거죠?!?!? 그야 물론 자신 있는 파트만 들고 나와서였겠지만!!!!!!!!!!!!!!!!!!!!!!!!!!! 아 정말 현장에서 들었어야 하는데~~~~~~~~~~~~~~~~~~~~~~~~!! 제가 얼마나 안습이었냐면요. 오프닝이 극단 시키의 라이온킹이었는데(작년 1회를 생각하면 정말 주최측을 비웃어주고 싶지만 꾹 참고) 라이온킹 끝나자마자 서포터즈 가입하고 막공 질러버렸구요... <- 바보 그런데 이게 왜 바보냐 하면 그 뒤에 나온 공연들이 다 장난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orz 오프닝 공연부터 질러버리고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니 저 참 정신줄 놓은 것 같지 않나요. 이 이건 뭐 하나 버릴 게 없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서도 꽂힌게 일단 [화성에서 꿈꾸다]. 민영기씨!!!!!!!!!!!!!!!!!!!!!!!!!!!! 달의 노래 어쩔거야 어쩔거야 어쩔거야--------!!!!!!!!!!!!! 수원에서 공연한다는 소릴 듣고 당장 질러버리려고(방금 전 라이온킹 지른 건 잊었다) 사이트 접속했는데... 하필이면 날짜가 강철형제 콘서트와 겹치구요.... orz 이건 뭐... 길이 없는데....? 그 다음에 [햄릿] 보고 기절. 아 어떡해!!!!!!!!!!!!!! 이걸 보고 흥분할 모님 모님이 마구 머릿속에 떠올라!!!! 근데 이거는 12일부터 공연 시작이라 저를 갈등에 몰아넣고 있구요. 국내 창작 뮤지컬들도 너무 좋던데요. [미스터 마우스]도 인상적이었고 [루나틱]도 좋았고. 그리고 저를 결정적으로 패배시킨 것은....... 정성화씨의 "이룰 수 없는 꿈" OTL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가락이 멋대로 채팅창에 노래가사를 따라 치고 있는 거예요 ㅠㅠ 이런 민폐가... 주말마다 니코니코동화에서 너무 놀았는지... 그런데 일단 치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다들 노래 가사를 같이 치고 계시고(와아) 막 같이 부르고 있는 것 같은 환각에 빠져서 전율하고 흑흑흑흑흑 돈키호테가 최고예요 돈키호테가 짱먹어라 (야) 자랑은 아니지만 채팅창에 노래가사가 등장한 건 순서 중에서 돈키호테뿐이었습니다 ^^; ...하지만 순서 중에 [쓰릴미]가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에 나온 [조지 엠 코핸 투나잇] 이것도 대박이었고.... 임춘길씨 어쩔거야............................ . . 한국의 뮤지컬이란 실은 일본의 비천어검류 같은 거야? 그런 거야? 신이시여 가르쳐 주세요. 어찌하여 세상에는 아니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좋은 공연이 많은 거죠. 아니 그보다 왜 제겐 저걸 다 볼 돈이 없는 건가요. 그 외에도 [아이다]나 [싱글즈], [텔 미 온 선데이], [실연남녀], [스위니 토드] 노래도 좋았고. [벽을 뚫는 남자] 그 커플 염장질 어떡해 귀여워 죽겠어 으으으으으으 마지막을 장식한 [명성황후]의 "무과시험".... 정말 어쩔 수 없네요. 작년에 이어서 그놈의 모호한 민족주의 고만 좀 제창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태어나서 처음 본 뮤지컬이 저거라서... 저 노래에는 배꼽서부터 반응이 옵니다 ㅠ.ㅠ 비록 화질 음질 다 떨어졌지만 갈라쇼의 본 목적에는 충실한(팬들에게 맛보기면 뵈주고 낚시질하는) 중계였습니다. ...그보다 기획사 횽들아, 우리 일단 [화성에서 꿈꾸다]랑 [햄릿] OST는 깔아놓고 시작하면 안되겠니. p.s : http://live.seebox.com/ 여기로 가시면 무료로 24시간 재시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플레이어는 깔아야 하지만. orz 판도라TV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뮤지컬 때문에 컴퓨터 안에 플레이어가 늘어난다구요.... 워째...
한국판 뮤지컬 <돈키호테> 만만세 염장리뷰
「Man of La Mancha」는 제가 이제껏 본 뮤지컬 중 가장 최고로 꼽는 공연입니다. 표값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등돌릴 수 있을만큼 대인배가 아닌 죄로... OTL 지금 막 보고 돌아왔습니다. 천국을 보여주시네 돈키호테 아니... 어쩌면 지옥인 걸지도. 공연의 테마나 내용에 대한 리뷰는 저어기 링크해둔 포스트에서 2년 전에 다 해버렸으니 참고하시고요... ㅠㅠ 그때 단 한번, 전개나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던 공연이 막공이었고, 그것이 제 가슴 속에 박혀서 별 중의 별처럼 빛나고 있는지라 그때 그것만큼 좋았다고는 말하기 힘듭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각본, 연출, 노래, 그리고 테마 자체가 워낙에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전히 눈물 흘릴 만큼 감동할 수 있었어요. 아 정말 쓰릴미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가난한 소시민에게 어찌하여 이런 테러를 가하시나요. 배우들조차 전부 압도해서 삼켜버리는 작품. 개인사를 다룬 쓰릴미와는 정반대의 의미로 굉장한 공연입니다. 앞으로 이렇게까지 사람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는 뮤지컬을 또 볼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저를 스스로 관찰하면서, 2년 동안 이렇게 변했구나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 공연이 변한 것만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그 공연'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처럼. 하지만 여전히 돈키호테는 감동적이고, 사랑스럽고, 가슴 아픕니다. 그러니까 흘러간 순간들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지요. 살아서, 공연장 안에 <이룰 수 없는 꿈>의 합창이 쩌렁쩌렁 울리는 걸 들은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맘 같아선 관객들도 모두 함께 합창하는 걸 보고 싶은데 막공을 노려보면 가능할까... 팜플렛 속에 적힌 배우들의 인삿말이 모조리 이 작품에 대한 찬사 일색인 걸 보면서 기뻤습니다. 2007 OST가 빨리 나와줬으면 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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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onebe at 07/08 감사합니다 ^^ 음.... 우테나.. by 청룡하안사녀 at 06/30 살아가자님 언제나 열정적인 모습.. by 청룡하안사녀 at 06/26 안녕하세요 책 잘 받았어요 저는 .. by clay at 06/26 네이버 블로그로 담아가겠습니다... by 이세린 at 06/20 살아가자님 이제 유명인 되셨군.. by 휘연 at 06/17 ...울어라 팬... ㅠㅠ!!! 2 by 아리샤인 at 06/16 ...울어라 팬... ㅠㅠ!!! by 계짱 at 06/16 학교에 11일자 한겨레 신문 들고오.. by 리안 at 06/16 다시 봐도 멋진 광고ㅇ>-< 토.. by T-Bell at 06/16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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